HOME Life 나의 일기(My Diary)
25년만의 외출아이 셋을 키우느라 둘이서 여행을 처음 한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결혼 후 25년을 집순이로 보낸 황후를 모시고

아이들을 집에 두고 둘이서 여행을 떠났다.

결혼 25주년이 지나 이제 26주년을 향해 달린다.

 

대구에서 설악산까지 차로 5시간을 운전해 갔다.

황후 마음은 집에 두고 온 다 큰 아이들에게 가 있었다.

끊임없이 카톡으로 아이들의 상황을 점검하셨다^^

 

설악동에 가까와질 때 쯤,

대구에서는 볼 수 없는 산봉우리들, 만년설처럼 버티는 쌓인 눈을 보며,

차창을 열고 숨을 들이킨다.

 

황후에게도 꿈 많은 소녀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하자 마자 나와 결혼하고, 

바로 첫째가 태어나고,

아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내는 아이 셋을 낳고 키우는 데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쳤다.

 

아이들은 사고 한 번 없이 잘 자라주었다.

어디를 가나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칭찬받는 아이들이 되었다.

황후는 요즘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창업을 준비한다.

2023년은 황후에겐 새로운 시작의 해다.

 

여전히 황후는 아이들 걱정이다.

다 커버린 아이들은 엄마가 없는 걸 즐기고 있지만,

엄마의 마음은 그러는 녀석들이 오히려 섭섭하다.

 

"정말 시작해도 될까? 당신이 잘 도와줄거지?"

"노 코멘트!"

"그럼 내가 어떻게 나가?"

"무조건 당신의 결정에 응원합니다." 

#육아#여행#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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