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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날에얼어붙는 날씨를 녹일 열정은 사라졌다.

코로나 3년차, 이 땅 위 모든 것들은 또 한살의 나이를 채우려 달린다.

세 딸들의 열정이, 내 가슴 속엔 한숨, 삼켜내야하는 쏟아지는 눈물.

언제부터였을까?

드라마를 보다가, 연예프로그램에도 "아빠 또 운다."

정부 개편된 나이제도도 코로나사태만 반복할 뿐.

그 전에 만났던 이들을 볼 수 있게는 못하는 걸.

 

오늘, 한 해동안 쌓인 감정을 풀어낸다.

미안하단 말로 무엇을 풀 수 있을까?

2023년 날고싶은 토끼의 해 맞이로 발목잡는 헤묵은 감정을 털어보자고?

드라마 핑계로, 가족이 한껏 웃을 때, 그때라도 숨겨둔 눈물을 흘린다.

너무나 눈부시다. 눈물이 굴절된 빛을 밀어넣는다.

아무리 밀어내도 추억은 눈물을 타고 더 깊이 파고든다.

 

 

 

#북극한파#2022년#송구영신#날씨#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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