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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꽃구경 장소" 포스팅하기 [400 BUGS] [ 마감 3월 28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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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 휴가계획이번에는 아이스링크로 가고 싶다.

어느 순간인가, 

매년 여름휴가는 에버랜드로 가던 계획이 멈추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그 해부터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으려고 휴가계획을 완전히 바꾸었다.

2020년 그 해에는 여기 대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일상? 

그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6개월간 우리집 막내는 신발을 신지 않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 다음 해에도, 여름 휴가는 방콕이었다.

이제 올해는?

8월인 다음달에는 2천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런데 코로나보다 내 나이가 더 큰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에버랜드를 갔던 2019년 나는 너무나 지쳐서 식당 구석에 자리잡고 엎드려 있었다.

 

아직 초딩인 막내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더 이상 에버랜드는 나에게 무리다.

이번에는 아이스링크장으로 아이들에게 부탁을 했다.

나는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다.

아이스링크장 안에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을, 시원하기보다는 더 지나쳐 추운 대기실에서 지켜보면 된다.

가끔씩 스케이팅을 타던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면 오뎅이나 컵라면을 같이 먹어주면 된다.

실망한 눈빛을 보이지 않으려고 아이들이 애써 주어서 참 고맙다.

 

#휴가#아이스링크#나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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