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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이 무거워서무거운 배낭과 살얼음판 청문회

 

배낭이 무거워서 

- 무거운 배낭과 살얼음판 청문회 - 

 

어릴 적 보았던 만화가 생각납니다.

등산을 떠나는 아들을 걱정한 어머니가

아들의 배낭에 이것저것 물건을 담아 넣었습니다.

배가 고플까 봐 간식을 넣고, 목이 마를까 봐 물도 넣고,

추울까 봐 두꺼운 옷도 넣고, 혹시 몰라서 양말이며,

속옷이며 여유 있게 넣다 보니 배낭이 터질 듯 무거워졌고,

결국, 배낭을 맨 채 아들은 대문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장관(長官)이 되기 위해서는 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많은 인물이 탈락하거나

통과하더라도 명성에 큰 상처를 입곤 합니다.

대부분 과도하게 많이 가진 재산이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적당히 가졌으면 괜찮았을 텐데 말입니다.

 

우리는 기회가 되면 미래에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일단 담아 넣기에 급급합니다.

그래서 배낭은 점점 부풀어 오르게 되고

무거워진 배낭은 꿈을 위해 오르는 발걸음을 방해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각 없이 담으면 필요 없는 것들만 잔뜩 쌓이고

진짜로 필요한 물건을 담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 내 인생의 배낭에는 무엇을 담고 있는지요?

필요 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남은 것들은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걸으면 어떨까요?

꿈을 위해 힘차게 오르는 길이 절대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손봉호/ 전 대학총장의 글 「배낭이 무거워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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