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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민심을 건드리지 마라

 

봉선화 민심을 건드리지 마라

 

요즘에는 밥그릇 싸움이 유행병이 되어 도처에 만연하다.

개인이건 단체건 모두가 기득권을 잃지 않겠다는 이유다.

정치권도 예외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밥그릇이 깨지도록 여와 야가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리당략에 치우쳐서 이성을 잃은지 꽤 오랜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구태의연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툭하면 선량한 국민을 들먹거리며 아무 때나 무슨일에나 자기들 멋대로

국민을 갖다붙이는 정치권의 알량한 꼴이 가관이다.

 

요즈음 하도 TV뉴스에서 검수완박 검수완박 떠들어대니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코 흘리게 어린아이도

검수완박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시끄럽기만 하다.

 

선량한 국민은 경찰이 수사하든 검찰이 수사하든

직접 피부에 와 닿지 않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어 보인다.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공평무사하게 처리해주면 그만이다.

검찰이든 경찰이든 그들의 공권력은 국민의 안녕과 복리 증진에 필요하다.

 

권력을 가진자들이 국민을 향해 공평, 공정, 공의를 앞세우고 있지만

대체로 빛 좋은 개살구와 같고 우물 안 개구리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국민보다는 자신들의 이해타산과 정치적인 유불리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자신들이 하는 말과 행동이 공평, 공정, 공의 바탕에서 벗어난 줄 알면서도

대국민 정당화 합리화에 혈안이 되어 끌고 가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게 된다.

 

특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특정 기관의 유아독존식의 행태는

민주주의를 역행하게 되고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게 될 뿐만 아니라

시대를 머나먼 옛날로 되돌려 놓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공권력이 비대하게 치우치는 일은 없어야 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관 간에 상호견제를 위한 힘의 조절과

기능의 분산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검수완박에 관한 뜨거운 논쟁, 누가 봐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싸움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밥그릇 싸움에 제발 국민을 들먹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싸우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 구구절절이 사연도 많고 핑계도 많다.

 

밥그릇 싸움에 이성을 잃은 정치인들, 눈동자에 빛을 발산하며

정권교체다 정치교체다 떠들어대며  국민 바짓가랑이 붙잡다가도

정권을 잡고 나면 요요현상이 발생하는 정치 현실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국민은 다 지켜보고 있다.

 

이번에 국민의힘당에서 검수완박 국민투표를 시도하고자 했으나

헌법에 어긋나 추진이 불가하다는 입장의 뉴스를 들었다.

이제 국정운영을 하다가 국민들의 눈치를 살펴야 할 일이 생기면

여야의 협치를 앞세우기보다는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말이 자꾸 나올지도 모르겠다.

국민투표는 과거 군부독재정권의 국면전환용으로 사용되었던일을 기억한다. 

제발 싸우지들 말아라 지친 국민이 일어나 싸움을 말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국민의 봉선화 민심을

정치권에서는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봉선화 꽃말은 “경멸, 신경질,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다.

꼬투리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씨앗들이 터져 나가기 때문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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