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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용 (127)

 

(127)

 

잠시 입을 가리고 웃던 그녀에게 시녀가 들어와 뭐라고 하였다.

시녀가 나가자 그녀는 용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 용당주님께 지정된 숙소가 마련되었다니, 염향주가 안내해 드릴꺼예요. 혹 부족한 것이 있으면 염향주에게 이야기를 하세요. 아마도 가능한 경우에는 곧 원하시는 것으로 변경될 것예요. 그럼 다음에 봐요. 용당주님은 언제나 환영할께요. 호호호 "

수뇌부에게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천요각주는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 감사합니다. 차는 잘 마셨습니다. 그만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잘 부탁드리죠. "

일단,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용은 인사를 하고, 자신을 안내하는 염향주를 따라 자신의 새로운 거처로 갔다.

자신을 안내하던 염향주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마존방은 따로 시비를 두지 않는다고 하였다.

앞으로 조달될 포로들을 시비로 두면 된다고 하면서, 포로로 잡혀오면 시비교육도 시킬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금제가 되므로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아무리 신분이 엄청나더라도 금제를 당하게 되면 시비의 역할도 잘 하도록 교육할 것이라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자신의 거처로 돌아온 용은 방주로부터 받은 책을 검토해 보았다.

방주의 이야기처럼 당장 용병들의 무공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그 책들은 주요한 참고자료가 되어야 했다.

책의 내용을 보니 원래의 무공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 수정된 것들이었는데, 주로 마공의 문제점인 마성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도록 수정된 것들이었다.

다만, 그것에 한계가 있어서 완전히 줄일 수는 없었다.

그 책들을 보면서 다소 고민을 하였다.

자신이 좀 더 수정을 가하면, 완전히 마성을 없앨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방주의 눈에 금방 걸릴 수가 있었다.

따라서, 현재의 상태 대로 할 수 밖에 없었고, 아무리 마성이 줄어든다고 할지라도 극성까지 익히게 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드러날 수 밖에 없었다.

용은 이리 저리 생각을 하다가, 이 무공을 극성까지 익히게 하지 말고, 팔성 내지 구성만 익히게 한 다음, 다른 무공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날. 위지진천을 만난 그는 자신이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였고, 위지진천도 기꺼이 협력을 약속하였다.

그래서 용은 보름 정도를 용병들이 익혀야 할 무공들을 정리하는데 보냈다.

모든 것이 정리된 다음에 전 용병당 사람들을 모이게 하였다.

이미 방주의 명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총단으로 모여든 상태라, 전 인원이 불과 일각(15분)만에 모여 들었다. 모여든 사람들을 보고 용은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정파인들이 공격을 하는 시절에 괜찮은 용병들이 많이 죽었는지 제법 실력이 있던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용은 우선 15세에서 18세의 소년들을 우선 선발하여 위지진천으로 하여금 방주가 내린 무공과 자신이 정리한 무공으로 이들을 중점적으로 훈련시켰다.

여기에는 두 명의 향주도 참가를 하여 자신들의 능력을 더 향상시키도록 하였다.

나머지 사람들은 방주가 내린 무공을 중심으로 하여 스스로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였다.

그들로서는 대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방주가 준 무공을 가르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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