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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 사라진 때에도어느 못난이 가장의 성장 일기

확신이 사라질 때에도

 

나의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보다

더 요동칠 때도

당신은 내 곁에 계셨네요

 

나의 믿음

의심의 바다 속에

쉼 없이 빠져들 때도

당신은 내 앞에 계셨네요

 

나의 몸

절망과 원망과 피곤 속에

고목처럼 넘어갈 때도

당신은 내 뒤에 계셨네요

 

나는 당신의 손

잡았다 놓았다

잡았다 놓았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할 때에도

내 손 잡은 당신의 손

변함이 없으셨네요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신 말씀이

거짓말처럼 생각되어질 때에도

당신은 나를 정말로 붙들고 계셨네요

 

 오!

이 믿음 없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소서

 

벌거벗었으나 부요한 냥

착각하며 살았던 이 인간을

진정 가난케 하소서

 

눈이 멀었으나 모든 것을 보는 냥

우쭐하던 이 인간을

진정 어리석게 하소서

 

넘어져 있으나 선줄로

자만하던 이 인간을

완전히 엎드리게 하소서

 

죽었으나 산 것처럼

교만했던 이 인간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오, 나의 주인이시여!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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