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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당신을 찾지 않으렵니다어느 못난이 가장의 성장 일기

왜 침묵 하시나요

 

당신을 만나고 싶어

당신 집에 찾아갔지요

당신 없는 집에 엎드려져 밤새워 울었지요

 

한 번만 안아주세요

당신의 따뜻한 그 품으로 한번만 안아주세요

 

당신의 따뜻한 눈길

당신의 따뜻한 손길

당신의 따뜻한 숨결

한번만 느끼게 해주세요

 

당신의 부드러운 사랑의 음성

한번 만이라도 들려주세요

 

긴 밤이 지나도록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당신

 

무거운 어깨를 체념으로 흐느끼며

메마른 입술을 허탈의 눈물로 적시며

당신 집을 나섰지요

다시는 다시는

당신을 찾는 일 없으리라 다짐하면서...

 

이제 그만 떠나렵니다

당신은 거짓말쟁이세요

찾으면 만나주신다더니

더 이상은 힘들어서 안하렵니다

 

그렇게 돌아설 순간

당신 음성 내 가슴에 울렸지요

 

애야, 왜 그리도 나를 모르니...

애야, 왜 나를 그렇게도 못믿니...

 

네가 울부짖을 때도

내가 네 곁에 있었고

네가 몸부림칠 때도

내가 네 두 손 꼭 붙들고 있었건만

네가 나를 떠났던 그 날에도

나는 너를 떠나지 않았었는데...

 

아들아,

너의 불신이 내 음성을 듣지 못하게 막았고

너의 교만이 나의 손길을 부인하게 하였고

너의 탐심의 죄악이 나의 얼굴을 가리우게 하였단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이제 너의 상한 영혼을 고쳐 주리라

이제 내가 너를 인도할 것이요

너뿐 아니라

너의 슬퍼하는 자들에게까지

나의 사랑의 풍성한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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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bi(kyg7230) 2022-01-13 19:25:03 49.166.***.***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49:15)   삭제

    • TREE(doiknowyou) 2022-01-13 15:26:53 1.248.***.***

      앞으론 제 글에 '추천'을 제가 먼저 달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좋은 글에도 '추천'을 열심히 달도록 노력하겠씁니다^^

      다음 글은 <메이벅스 일기>란에도 있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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