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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의 기도 안 들어주시나요어느 못난이 가장의 성장 일기

왜 나의 기도 안들어 주시냐고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왜 나의 기도 안들어주시냐고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어찌 나의 눈물 안보시냐고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왜 나의 울부짖음 안들으시냐고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어찌 나의 고통 외면하시냐고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왜 그때 잡아주시지 않으셨냐고

 

당신을 향해 옷을 찢었습니다

어찌 그리 매정하시냐고

 

당신을 향해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당신이 사랑이시냐고

 

당신을 향해 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당신이 어디 계시냐고

 

몸부림치며 울던 밤이 지나고

당신의 세미한 음성이 들립니다

 

아가야, 네가 아직 어리기 때문이란다

너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들어주지 못한거야

 

아들아, 네가 아직 겸손의 분량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너를 들어주지 못한 것은

너의 무서운 교만이 너를 망하게 할까

걱정해서란다

 

나의 아들아,

너를 오래도록 기다리게 한 것은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오! 아버지여!

 

나는 땅에서 보고 있었으나

당신은 높은 하늘에서 보고 계셨네요

 

오! 아버지여!

 

오!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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