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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꽃구경 장소" 포스팅하기 [400 BUGS] [ 마감 3월 28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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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사촌보다 훨씬 나은 세상현대사회는 사촌은 더 이상 이웃이 아니다.

이웃에 있는 친구와 거의 매일 만나게 된다.

하는 일도 같고

운동도 같이 하고

취미도 같기때문에

무슨 일이든 전화로 함께할 것인지를 묻게 된다.

건강을 걱정해 주는 이유도, 혹시나 함께하던 일상이 깨어질까봐

서로 건강을 걱정해 준다.

좋은 것이 있으면 함께 나누려고 애쓴다.

거의 가족이나 다름 없어 보인다.

코로나사태로 2년간 명절에도 형제들을 만나지 않았다.

이웃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먹었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형제들도 자녀들이 결혼을 하고 나니,

형제간에도 만날 일이 없어진다.

핵가족화된 가구들이 개인의 사생활을 강조하면서, 집에서 만나는 일은 더 사라졌다.

형제들을 만난다고 해도 펜션이나 다른 장소를 먼저 떠올린다.

반면에 이웃과는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혼밥을 해결하는 방식도 

출퇴근을 할 때에도

개인적으로 물건을 하나 사려고 할 때에도

혹시나 이웃 중에 함께 공유할 사람이 있는 지 찾게된다.

우리 카페에 자주 등장하는 모습이다.

채소나 과일을 원하는 이웃들이 나누어가져갈 수 있도록 가져다 놓는 분들이 있다.

"혼자서는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다 못 먹어요^^"

 

사촌이나 형제와 함께 잘 지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경제적인 풍요가 더이상 사촌과 친척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고,

반면에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는 크기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웃은 공유경제 방식으로 경제적 이익도 가져오고,

상대방에게 전혀 기대하는 바도 없다.

내 생의 은인인 8살이 많은 형에게,

집사람이 힘들어하는 말투가 있다고 했다가 뭐 그런 것을 신경 쓰느냐고 하셔서,

한 마디 더 했더니,

"알았다. 다시는 전화 안 하면 되겠나?"하셨다.

나는 형이기때문에 형이 어떤 말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떤 말이라도 웃어 넘긴다.

그러나 황후는 시아주버님이 부담 백배인데, 힘들어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 후로 3년간 전화를 하지 않는다.

나는 형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황후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신다는 게 흠 흠. 

 

 

 

 

 

 

#개인주의#가족#사촌#이웃#사회#핵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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